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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특검법’ 발의 민주…박주민 “공수처에 고발도 할 것”

‘이종섭 특검법’ 발의 민주…박주민 “공수처에 고발도 할 것”

기사승인 2024. 03. 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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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은폐 의혹 시발점 대통령실 의심"
이종섭 특검법-01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용선 외통위 간사(왼쪽), 유동수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이종섭 특검법을 의안과에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출국과 관련해 특검법을 발의한 데 관해 "외교를 범인 도피로 사용한, 상대국에도 실례가 될 수 있을 만한 큰일"이라며 전방위적인 대응을 시사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희들은 이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법안을 발의해 놨고 별도로 공수처에 이 사건을 고발도 할 거다"며 "저희들은 전방위적으로 포석을 두면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전 장관의 출국을 '도피'로 규정하면서 "채 상병 사망에 대해서 1차적으로 군경찰이 조사했던 내용을 축소하고 은폐한 상태로 경찰에 넘기고 싶었던 것 아닌가 의혹이 있었고 그 의혹에 국방부 장관, 이종섭 전 장관이 상당히 깊이 개입했고 그 시발점은 대통령실이 아니었나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소병철·이용선 의원과 함께 국회 의안과에 이 전 장관의 도피성 출국 과정 위법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 이른바 '이종섭 특검법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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