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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기사, 한미연합사단과 ‘연합 통합화력훈련’ 실시

육군 수기사, 한미연합사단과 ‘연합 통합화력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4. 03. 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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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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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A2 전차 /연합뉴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승진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한미연합사단)과 함께 2024 FS/TIGER 일환으로 '연합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에 따르면 수기사는 예하 전차·공병·방공·기갑수색대대와 7군단 화생방부대,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등 7개 부대 300여 명의 장병들로 제병협동 연합전투단을 편성했다. 또 K1A2전차, K21장갑차, K30비호복합, K242장갑차, AVLB(교량전차), KM9ACE(장갑전투도저) 등 수기사 장비와 한미연합사단의 M1150ABV(강습돌파장갑차) 등 다양한 한미 양국군 전력을 대거 투입했다.

종합훈련은 가상의 적 진지에 대한 화력운용과 적 항공기에 대한 K30비호복합 사격으로 시작됐다. 이어 K1A2전차와 K21장갑차 수십여 대가 추가로 집중사격을 실시했다. 미 무인항공기(UAV)가 확인한 표적정보를 바탕으로 K242장갑차가 적 진지를 초토화했다.

이후 한미 공병부대가 K600(장애물개척전차), M9ACE(장갑전투도저), M1150ABV(강습돌파장갑차)와 미클릭(지뢰개척장비)으로 복합장애물을 제거하고 통로를 개척했다. K1A2전차와 K21장갑차가 신속히 기동해 목표를 확보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조승재 수기사 전승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연합전투수행능력을 완비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부대원 모두가 한미가 함께하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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