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중심 생산체계 전환 위한 조건"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 0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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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 내 LNG(액화천연가스) 자가발전소를 설립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LNG 자가발전소 건설에 내년부터 3년간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LNG 자가발전소는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르면 오는 6월 환경단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며 당진 제철소의 기존 고로 중심 생산체계를 전기로 중심 생산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제철소 내 LNG 자가발전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LNG 발전소를 세우고, 궁극적으로는 LNG와 수소를 섞는 수소혼소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