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가 오는 18일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위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삽을 뜬다.
첫 작품은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신경리에 들어서는 주택이다.
올해 하반기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6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천안시 500호 등 충남 전 지역에 5000호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8일 밝혔다.
충남개발공사는 내포신도시 RH16블록(신경리 1207번지 일원)에 84㎡형(34평) 949세대를 공급한다.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은 6년간 낮은 임대료로 거주한 후 입주자 모집 시 확정한 분양가로 시세 보다 저렴하게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리브투게더는 저출산 극복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민선8기 충남도정의 역점 추진 사업"이라며 "도정의 핵심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철저한 설계 및 시공 관리를 통해 주거 품질은 높이고 주거비는 최대한 낮춤으로써 도민의 기대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