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나무재선충 비상 “예찰이 가장 중요”

기사승인 2024. 04.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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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림자원연구소, 예찰·방제 기술역량 강화교육
충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역량 강화 교육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교육모습./충남도
전국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충남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재선충 매개충 활동 시기가 늘어난 소나무재선충이 전국에 급격히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강당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비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 예찰·방제 기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소나무재선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특히 예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담당자와 예찰조사원 80여 명이 재선충병 방제 및 예찰 전문성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받았다.

강사로 나선 남영우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는 재선충병의 기원, 재선충병의 발병 기작, 재선충병 매개충의 생태적 특성 등 재선충병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예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현선 도 산림자원연구소 환경임업연구팀장은 담당자들이 현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연구소는 교육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기술 전문가 자문(컨설팅) 및 방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담당자의 전문성을 확보해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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