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87.03% 득표’ 한병도 익산을 3선 당선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

기사승인 2024. 04. 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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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후보 선거사무소 현장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익산시을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환호하고 있다./한병도 의원실.
전북자치도 익산시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한병도 후보가 87.03%의 득표율로 2위인 국민의힘 문용회 후보 8,288표(11.09%)를 크게 앞섰다.

한병도 당선인은 "먼저 과분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익산시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익산의 확실한 발전을 완성하고, 윤석열 정권에 제대로 맞서 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당선의 기쁨은 뒤로 미루고, 당장 공약 사항을 꼼꼼히 챙겨 속도감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특히 정부의 지지부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조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익산을 넘어 범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호 법안을 준비하겠다"며 "나아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회상임위원장 등에 도전해서 3선 국회의원, 중진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피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제17대 총선 이후 20년만에 전북 모든 의석을 석권한 것은 윤석열 정권의 노골적 홀대에 맞서 전북 몫을 확실하게 챙겨오라는 180만 도민의 뜻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전북자치도당위원장으로서 일치단결된 힘으로 홀대를 극복하고, 무엇보다 전북 경제의 새로운 희망인 새만금 사업을 하루 빨리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조기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성공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정 △KTX 익산역 확장 등을 제시했다.

전북 익산 출생인 한병도의원은 17대 국회의원 당선된 이후, 전 문재인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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