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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톡으로 KTX 국립수목원 예약하세요”…4월 추천 공공서비스

“네이버·카톡으로 KTX 국립수목원 예약하세요”…4월 추천 공공서비스

기사승인 2024. 04. 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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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 선정
추천공공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 카드뉴스 이미지. /행정안전부
#. 직장인 A씨는 자주 사용하는 금융사 페이(결제)앱에서 KTX예매와 국립자연휴양림 예약으로 봄나들이 준비를 끝냈다. 예전에는 기차 예매는 코레일·에스알 전용앱, 휴양림·수목원 예약은 해당 누리집을 각각 이용해야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민간기업의 페이앱에서 공공서비스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돼 자주 이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매월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를 선정해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새로 도입되거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된 각 기관의 공공서비스들 중 시기별·이슈별로 국민이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정보 콘텐츠다.

4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민간앱을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과 '모바일 신분증'이다.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열차와 휴양시설 예매 시 편의성, 각종 할인 혜택 적용 시 신분 확인의 유용성 측면에서 이달의 공공서비스로 선정됐다.

민간앱을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은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공앱뿐 아니라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민간앱에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KTX·SRT 승차권 예매를 비롯해 봄철 이용량이 급증하는 국립수목원·자연휴양림 예약 등을 네이버, 카카오톡, 금융앱(토스·신한플레이·KB페이) 등 평소 자주 사용하는 민간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2022년부터 정부앱을 통한 운전면허증 발급이 시작된 이후 민간개방으로 이용 편의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서비스다. 올해 3월부터는 삼성월렛(옛 삼성페이)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금융기관, 공공기관, 식당 등에서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돼 신분증 도용 사례를 막을 수 있다.

행안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공서비스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시의성과 활용성 등을 고려해 매월 추천 대상을 선정한다. 행안부 리집과 정부혁신 누리집에 소개하고 서비스 이용방법을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에 확산할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그동안 꾸준히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모바일 신분증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혁신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좋은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국민들이 정부혁신의 성과를 더 많이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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