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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목 연세대 교수팀, 유연한 방오코팅 기술 개발

서정목 연세대 교수팀, 유연한 방오코팅 기술 개발

기사승인 2024. 04. 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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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소프트 일렉트로닉스에 적용 가능
1. 연구진 사진
서정목 연세대 교수(왼쪽), 김태영 연구원 /연세대학교
캠퍼스스토리
서정목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유연성과 신축성이 높은 방오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15일 연세대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코팅 기술은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기반 의료기기에도 적용 가능하고 기존 윤활유 기반의 방오코팅 기술과 달리 구부림이나 신축 등 외부자극에도 안정적으로 방오 기능을 잃지 않는다.

연구팀은 유기 단량체인 V4D4와 플루오린 기반 폴리머의 유기용매 환경에서의 연쇄반응을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또 해당 소재를 고온·고압 멸균 조건에서 실험한 결과, 높은 내구력·절연의 특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코팅 공정이 10분 내로 이뤄져 소프트 일렉트로닉스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이 높은 하이드로겔 기반 재생 소재에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새롭게 개발된 방오코팅 기술을 사용하면 오염도가 낮아 체내 삽입된 의료기기의 사용 가능 시간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항생제 처방, 의료기기 제거술 등 기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생체재료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IF 19) 저널(4월 3일)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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