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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 ‘채 상병 특검’ 대응 고민 중…당장은 묵언할 것”

윤재옥 “野 ‘채 상병 특검’ 대응 고민 중…당장은 묵언할 것”

기사승인 2024. 04. 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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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까지는 승자의 시간"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30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의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추진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22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 주까지는 승자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특검법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선거에서 이긴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선거에 진 입장에서 일일이 거기에 반박하거나 말을 하는 것이 반성하지 않는 것으로 비춰질 것 같다"며 "(당장은) 묵언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윤 권한대행은 "그러나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법안 내용의 문제점이, 독소조항 등이 다 해독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특검이라는 게, 전제 조건이 있다. 공정성이 최소한 담보될 수 있어야 한다"며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가 미진하거나 수사기관의 수사가 공정하지 못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라며 "아직 경찰 수사는 진행 중이고, 공수처 수사는 사실상 착수했다고 보기도 애매한 단계다.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한다면 소수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겠냐"고 털어놓기도 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해 원내에서 의원총회 등을 열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해 당의 최종 결정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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