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본격화‘…탄소중립 실현

기사승인 2024. 04.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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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전경. 사진=윤복진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도는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전북자치도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실천 서약 및 반입 제한 홍보와 캠페인 등 '자율 참여 방식'과 커피전문점이 참여하는 1회용품 없는 거리 조성 등'공급자 중심 방식'의 1회용품 정책을 추진한바 있다.

이번 계획은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탈 1회용품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목표로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적극 주도 △多소비처, 민간과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동참 △도내곳곳, 1회용품 줄이기 실천문화 확산 등 3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8개 추진 과제를 실행한다.

먼저 공공기관의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적극 주도를 위해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조성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 확산 △공공기관 참여 정책기반 구축 및 모니터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12월에 공공기관 역할 강화를 위한 조례를 개정해 도청 및 출연·출자기관 등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제한을 의무화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자치도는 또 도민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동참을 위해 1회용품 다량 소비처를 중심으로 커피전문점 70곳, 장례식장 6곳, 지역축제·행사 18곳 등에 다회용기 사용 촉진을 위한 국·도비 총 1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다회용기 사용 전환 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가 생활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규제 사항에 대한 홍보활동과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내 곳곳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실천운동본부 구축 △ 캠페인, 광고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학교, 단체, 기업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1회용품은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다량 발생해 기후위기의 원인이 된다"며 "기후위기로부터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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