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스타트업 육성 푸드테크 산업이 선도 해야”

기사승인 2024. 04.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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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30%이상 고성장 기록
푸드테크 산업이 스타트업 주도해야
경기연구원
매년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푸드테크 산업 중심으로 스타트업 주도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이 25일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 핵심,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푸드테크 산업이 식품과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푸드테크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017∼2020년 세계 38%, 한국 31.4%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5542억 달러, 국내는 약 61조원(식품산업 시장규모 570조원의 10.7%)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푸드테크는 기술혁신과 경제성 문제가 완화되면서 언택트 소비 확대, 환경부담 완화,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 건강식품의 수요 확대 등의 이슈와 함께 시장 수요가 확대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부도 푸드테크 산업의 잠재적 성장 기반 향상을 위해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30개 육성과 함께 푸드테크 벤처창업자금 우선 지원, 1000억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 등의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스타트업 육성 위주의 국내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방향 및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스타업의 창업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창업유형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체계 구축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펀드 규모 확대 △푸드테크 산업에 적절한 제도 및 국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연계한 푸드테크 창업벨트 구축 △현장 중심의 푸드테크 창업 단지 조성 및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수행 선임연구위원은 "푸드테크 산업은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자동차, 반도체 등 산업과 비교되는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푸드테크 산업은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점을 고려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강화하는 창업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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