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청년에 ‘꿈’ 심어준 김태흠 지사 특강

기사승인 2024. 05. 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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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에서 "꿈과 희망 가져라" 강조
우즈벡 청년 가슴에 심은 ‘꿈’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 여섯번째)가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학교 관계자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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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우즈벡 청년 가슴에 심은 ‘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에서 학생들 상대로 특강을 하고 있다./충남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가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총장 박준호)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충남에 있는 대학 유학에 주저 없이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페르가나 방문 배경을 밝히며 "충남은 대한민국 17개 시도 중 무역수지 2위, 수출 3위, GRDP 3위이며 현대자동차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근현대 발전상을 소개하면서 "20년 뒤 세계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우즈베키스탄이라고 생각한다"며 "실크로드 속 모든 부분을 수용하는 개방적인 유전자를 선조들이 여러분들에게 물려줬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는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으로 유학을 떠나 학문을 배우고, 우즈베키스탄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어렸을 때 가난했던 농촌에서의 삶, 부모님의 반대를 딛고 인문계 고교에 진학하게 된 과정 등을 설명한 뒤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라며 "여러분들도 꿈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하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꿈과 방향을 설정하고 난관을 헤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우즈베키스탄 발전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훌륭한 국민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2019년 설립된 한국국제대학교는 건축공학, 경영회계전산, 관광경영, 자동차, 한국어 등 13개 학과에 1200여 명이 수학 중이며, 한국인 교원 및 교직원이 한국어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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