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치경찰, 경찰관 마음 건강 챙긴다

기사승인 2024. 05. 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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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힐링버스' 운영 시작
자치경찰 공무원 마음 건강 지킨다.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힐링버스.
자치경찰 공무원 마음 건강 지킨다.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직원이 힐링버스에서 상담받고 있다./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일선 현장 치안을 담당하는 자치경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경찰공무원 대상 마음 건강 프로그램 '찾아가는 힐링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힐링버스는 8일 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을 시작으로 오는 8월말까지 도경찰청과 도내 15개 경찰서를 방문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립공주병원 충청권 트라우마센터와 협업해 내부에 의료기기를 탑재한 버스를 활용한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및 신체 증상 평가 △정신건강 검사 및 결과 설명 △측정 결과에 따른 호흡·명상 프로그램 제공 △전문가 1:1 상담 및 안정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이달 말부터 산림에서 치유의 시간을 통해 직원들이 심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총 4회의 숲 힐링캠프를 추진한다. 9월 말∼10월 초에는 1박 2일로 마음치유 캠프를 2회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사기진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이 큰 호응을 보임에 따라 자치경찰 공무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 일정을 조율하는 등 개선 사항을 반영해 올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내년에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종원 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 곧 충남 치안 서비스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면서 "경찰공무원의 스트레스 해소 등 마음 건강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충남 자치경찰의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만족도를 높여 도민에게 더 따뜻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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