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형 푸드밸리 조성 등 고부가 식품·바이오 산업화 필요”

“한국형 푸드밸리 조성 등 고부가 식품·바이오 산업화 필요”

기사승인 2024. 05. 21. 10: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기중앙회, '장태평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장과의 대화' 개최
1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부터)과 장태평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전기 농기계 구입 보조금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장태평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장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태평 위원장의 '수출 1000억 달러 식품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시작으로 강의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농·식품 업계 현안 간담 순으로 이어졌다.

장태평 위원장은 국내외 농식품산업의 현황을 짚어보고 "앞으로는 농수산식품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식품산업 육성 전략으로는 △한국형 푸드밸리 조성 등 고부가 식품·바이오 산업화 △대규모 영농 도입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식품원료 공급체계 개선 △농식품수출촉진법 제정 등 수출산업 지원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발표 이후 △농어업·농식품산업으로 청년인력 유입 방안 △고부가 식품·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지원방안 △식품산업 수출기업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어진 현안 간담에서는 농·식품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업계는 △전기 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원 △어패류 패각 등 부산물 재활용 확대 △수입대두 물량 안정적 확보·판로 확대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등과 관련한 과제를 건의하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관련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개선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케이(K) 푸드가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세계시장 규모가 8조 달러가 넘을 정도로 크고 유망한 농식품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고부가 농수산식품 개발과 케이 푸드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범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각도의 중소기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써 농식품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 중소기업계에서 나온 질의·건의 내용은 숙고해 정부와 농식품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을 논의할 때 반영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