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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전국 경찰 ‘재난안전교육’ 실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전국 경찰 ‘재난안전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4. 06. 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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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7월19일까지 전국 경찰관서 교육
응급처치 교육·지역별 특성 맞춘 전문가 교육
경찰청(박성일 기자)(2)
경찰청. /박성일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를 앞두고 경찰이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일제히 실시한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국 259개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 및 사고현장 인명 구조를 위한 응급처치 교육 △재난현장 초동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재난 전문가 초빙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대한적십자사와 보건소,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 방법을 배운다. 또 재난 전문가 초빙 교육은 시도경찰청별 주요 재난 발생 유형에 맞춰 산림청·기상청, 관련 학과 교수 등을 초빙해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산악 지형이 많은 대구·경북에서는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관계자를 초빙해 산사태 발생 시 초동 대응 요령을 강의하고, 광주는 영산강 홍수통제소, 제주는 기상청 담당자를 초빙해 하천 범람 예측 및 대응, 기상정보 활용법 등을 교육하는 등 지역 특화 교육을 통해 경찰의 초동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 및 사고현장에서 현장 경찰관의 초동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재난대비 업무가 자치 경찰 사무로 분류된 만큼, 지역별 특성을 살리고 지자체·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 안전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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