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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부유식 해상풍력 자체모델 기본승인

대우건설, 부유식 해상풍력 자체모델 기본승인

기사승인 2024. 06.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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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유식 풍력 사업 입찰 자격 확보"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네덜란드 해상풍력기업 모노베이스윈드와 공동 개발한 승강형 스파식 부유체 수리모형실험 모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국내 최대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자체모델의 기본승인을 획득하면서 울산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입찰자격을 얻게 됐다.

대우건설은 네덜란드 해상풍력 기업 모노베이스윈드(Monobasewind, 이하 MBW)와 공동 개발한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이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iP)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앞선 2021년 11월 MBW사와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3월 수리모형실험을 마치고 2023년 9월 국제특허도 취득한 바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육지에서 상부구조물까지 제작한 후 운송 및 설치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시스템에 작용하는 하중이 작아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승강형 스파식 부유체(MSPAR)는 태풍 등 동해 해상의 극한 환경에서도 서도 부유체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사가 개발한 국내 최대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자체모델의 AiP 승인으로 울산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입찰자격을 확보하게 됐다"며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신재생 에너지분야의 기술 개발 및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울산광역시 동쪽 약 60~100km 해역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총 설비 용량 최대 6기가와트(GW)급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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