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에 휴게공간형 스마트 버스정류장 탄생

기사승인 2024. 09.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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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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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조성한 휴게공간형 스마트 버스정류장(월터)이 지난 11일 개소했다. 동해역과 무릉계곡 버스정류장에 설치됐다./동해시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도심지 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휴게공간 같은 친환경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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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묵호역, 동해역에서 관광투어시티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버스 노선이 관광지를 경유시켜 관광의 편리성을 돕고 있다.사진은 동해시청과 묵호역, 버스정류장 /부두완 기자
특히 관광명소인 무릉계곡 스마트 버스정류장에서 11일 열린 이번 개소식은 심규언 동해시장, 이동호 동해시의장, 시공사 대표, 삼화동 지역연합회장, 관계자,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스마트 버스정류장(쉘터) 기능 소개, 현판 제막 등 순으로 진행됐다.

휴게공간을 겸비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폭염, 혹한, 안전사고 예방 등을 대비한 냉·난방 기능과 비상벨 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과 안전한 쉼터 기능을 갖췄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확산·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동해시가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는 9억4000만원이며, 주요 노선은 무릉계곡, 추암해수욕장, 망상해수욕장 관내 주요 관광지와 유동 인구가 많은 효가사거리(2개), 평릉동 해군1함대 사령부(2개), 동해역(1개), 북평동행정복지센터(기존 시설에 편의시설 추가) 등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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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형 버스정류장 내부에는 응급시 5분안에 필요한 전기충격기설치와 스마트버스노선도,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와이파이, 온열의자등 호텔급 시설이 설치되었다./동해시
스마트 버스정류장(쉘터)의 주요 기능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와이파이, 무선충전기, 온열의자 등의 편의 시설과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를 비롯해 대기질(미세먼지), 긴급 재난·재해 알림, 주요 시정 소식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쉼터 기능과 각종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CCTV, 안심 비상벨, AED 등 안전관리시스템을 설치하였고 24시간 운영하는 동해시안전정보센터와 연계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특이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등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 울타리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망상과 추암해수욕장, 무릉계곡 주변 3곳은 주요관광지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만큼, 도시미관을 고려하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꾸민 랜드마크형 스마트 버스정류장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동해시는 버스정류장 이외에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한 쉘터 설치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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