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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권성동 비대위원장 겸직론에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

    국민의힘은 18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겸직 여부에 대해 "모든 게 열려있다"고 밝혔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 출연해 '권 권한대행 비대위원장 카드가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냐'는 물음에 "어떤 선택지 하나 배제하지 않고 다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주장과 관련해선 "권한대행의 체계에 대해서 가장 안전한 것..
  • [기자의눈] 상처입은 민주주의 봉합하기…국회의 과제

    얼마 전 사랑니를 뽑았다. 피부 속 깊이 매복한 쓸모없는 치아가 말썽을 피우면서 잇몸이 부어오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미룰 수 있으면 최대한 미루고 싶었지만 방치하면 염증만 심해진다는 의사의 경고에 별다른 수를 찾지 못했다. 몽둥이 한 대 얻어 맞은 듯 오른쪽 얼굴에 가해진 충격이 이마를 타고 골까지 울리는 것 같았다. 무슨 대수술 마냥 칼로 쩍 갈라낸 잇몸 사이를 비집고 뿌리부터 끄집어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제 다 됐어요." 잘 끝났으..

  • 국방부 "계엄군 투입 병력 중 정신건강 위험군 없어"

    국방부는 12·3 계엄사태 당시 계엄군 투입 병력 중 정신건강 위험군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7일 "계엄에 투입된 장병들의 의사를 존중해 심리검사 및 상담 등이 이뤄지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고, 상담 중인 장병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 지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현재 위험군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인원은 없다"고 설명했다.

  • 최상목 "여야 간 협의체 구성…정부도 적극 협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야 간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민주당에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동의하는가'라는 야당 측 질문에 "저는 명칭에 관계없이 여야가 장을 만들어주면 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저희가 대외신인도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들, 그리고..

  •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 헌법재판관 임명·내란 국조 합의 불발

    여야 간 원내대표가 첫 회동을 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첫 회동을 진행했다. 다만 여야 간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례적으로 회동 중에 고성이 오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비상계엄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강력한 입장..

  • 韓대행 "민생경제 회복 총력"… 내년 예산 75% 상반기에 푼다

    정부가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우리 경제에 유례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한파가 밀려오는 만큼 재정을 조기에 투입해 경기 하락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내년도 예산안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은 예산 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

  • 尹 탄핵심판 '盧 기각' 때와 닮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이유로 탄핵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케이스와 유사할 것이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3개의 혐의를 받고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등 13개(헌법 5개, 법률 8개) 혐의를 받았다. 다만 헌법재판소는 노 전 대통령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대통령직에서 파면할 만큼 중대 사유는 아..

  • 권성동 "韓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못해"… 과거 野도 반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권이 없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회 몫 추천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권 권한대행의 발언은 이런..

  • '중진의힘'으로 돌파구 찾는 與… 권영세 비대위 띄우나

    '포스트 한동훈' 체제로 들어간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에 권영세 의원을 인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 여러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동훈 체제'를 경험했던 국민의힘으로서는 당내 인사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당내에서도 권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상임전국위원회 소집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상 이미 권 의원으로 정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포..

  • 김어준 암살조 주장, 민주 “상당 허구 가미”

    방송인 김어준씨의 '암살조'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 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일보에 다르면 민주당은 국방위원회 내부검토문건에서 김씨 주장에 대해 "과거 제한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정보 공개가 제한되는 기관의 특성을 악용해 일부 확인된 사실바탕으로 상당 허구를 가미해 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문건은 김씨 폭로 다음날 작성돼 이재명 대표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

  • 정부, 이르면 19일 양곡법 등 6개 법안 재의요구 심의(종합)

    정부가 이르면 오는 1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심의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빠르면 이번 주 목요일(19일), 아니면 금요일(20일)에 최종적으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실장은 "현재 각 부처에서 6개 법안에 대해 각각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 재정에 과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 우리가 갖고 있는 경..

  • 조태열, G7·EU 주한대사 초청…"위기 극복 위해 긴밀히 공조할 계획"

    조태열 외교장관은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주한 대사를 외교장관 공관으로 초청해 17일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현 국내상황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한-G7간 협력 관계를 재점검하기 위해서다. 오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미즈시마..

  • 수흐벌드 주한몽골대사 “몽골 헌법 제정 100주년…韓 전략적 동반자 관계”

    주한몽골대사관은 몽골공화국 선포와 최초의 헌법 채택 100주년을 맞아 '몽골 헌법 제정 10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리셉션은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국 대사 및 외교 사절단, 산업계, 학계, 세계중소기업연맹, 세계문화경제포럼, 여러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흐벌드 수헤 주한몽골대사관 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와 국민들의 요구에 기초해 3번 헌법을 개헌하고 가장 최근인..

  • [단독] 與, 비대위원장 선출 위해 국회의원 상임전국위원 모집중

    국민의힘이 17일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두고 전국위원회 개최 이전, 상임전국위원회 개최를 위해 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상임전국위원 모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전국위원회 개최 이전에 갖춰져야 할 상임전국위원들을 모집하기 위해 3선 이상 의원들 중에서 상임위원 추천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전국위원회 규정 제1항 제4호에 따르면 상임위원은 당소속 국회의원 수의 10%..

  • 국조실장 "이르면 19일 6개 쟁점법안 거부권 심의"

    정부가 이르면 오는 1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심의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빠르면 이번 주 목요일(19일), 아니면 금요일(20일)에 최종적으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실장은 "현재 각 부처에서 6개 법안에 대해 각각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 재정에 과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 우리가 갖고 있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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