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엄정 수사…"복귀 거부 전공의도 기소할 것"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파업을 진행한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주도자들은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개인 전공의도 기소한다는 방침이다.법무부·행정안전부·대검찰청·경찰청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필요한 경우 법령에 따른 강제수사 방식을 적극 활용한다고 전했다. 불법 집단행동 가담 의료인은 물론, 배후에서..

  • '전공의 이탈 가속화' 일선 병원 현장 혼란 가중…시민단체 의협·대전협 고발도
    "초진일 경우에는 전공의 파업 때문에 당일 진료가 어렵습니다. 안과도 전공의 파업으로 예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김모씨(30·충남 서천)는 병원 측에서 이 같은 안내를 받았다. 어머니가 녹내장 진단을 받아 지방에서 버스를 2시간 넘게 타고 올라왔지만 진료를 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행동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고..

  • [르포] "목숨 갖고 장난치나"…의료공백 내몰린 환자들 격분
    20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센터 별관. 1층과 2층 로비엔 접수창구가 열리기 전이지만 환자와 보호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오전 8시 30분 진료접수가 시작되자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안한 눈빛으로 자신의 순번에 따라 창구로 향했다.접수창구에서 한참을 이야기하던 50대 김희은씨(여·서울 광진구)는 한숨을 푹 내쉬며 돌아섰다. 김씨는 "수술 예약 날짜 받으러 왔는데, 예약이 어렵다고 해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 다른 병원을 알아봐..

  • 등 돌린 의사들에 분노…"환자 목숨두고 밥그릇 싸움"
    "의사는 국민을 이길 수 없습니다."병원을 떠난 의사들에 대한 환자들의 분노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20일 병원을 찾았다가 수술 연기를 통보받은 환자들은 큰 한숨을 내쉰 채 발길을 돌렸고, 일부 환자들은 '환자 목숨으로 장난치냐' 등의 분노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진료를 받지는 못할까 노심초사했다.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잠들거나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오전 10시께 보호자와 통화하던 한..

  • [르포] 전공의 6415명 근무중단…"지방서 왔는데" 속타는 환자들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치는 의사들은 악마같아요. 의사 가족들도 치료 받지 못하는 상황을 겪어봐야 해요."국내 5대 상급종합병원인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20일 삼성서울병원 2층 로비에는 연신 한숨을 쉬고 있는 김모씨(52)는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할 것 같다며 발걸음을 돌렸다. 김씨는 "급격하게 몸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는데, 수술을 예약하려면 좀 걸린 것 같다는 말에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 경찰 사건 처리기간 줄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매년 상승하던 경찰의 건당 사건 처리 평균 기간이 지난해 처음 감소했다. 경찰은 현장 수사경찰 재배치, 특진 등 다양한 수사경찰 활성화 대책으로 사건 처리 평균 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1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의 건당 사건 처리 평균 기간(송치 등 결정)은 63일로 전년 대비 4.7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건당 사건 처리 평균 기간은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

  • 서울 종로서, '클린스만 선임' 정몽규 협회장 고발 수사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선임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서울 종로경찰서가 해당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 수사 상황을 묻는 질문에 "지난 13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이 접수돼 종로경찰서에 배당했다"며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

  • "대통령 집무실에 폭발물 설치"…경찰, 인터넷 테러 예고 글에 수사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온라인커뮤니티에 '대통령 집무실과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범행 시점을 '19일 2시'라고 표시했으나, 오전과 오후 중 언제인제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25분께 경기도 분당 소재 네..

  • 출동 현장서 즉시 지문인식…경찰, 치매환자·주취자 신원확인 시간 획기적 단축
    앞으로 치매환자·주취자 등 구호 대상자는 경찰이 출동 현장에서 즉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경찰청은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19일부터 전국 지구대·파출소에서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고정식 신원확인 시스템이 비치된 인근 지구대나 파출소로 구호 대상자를 이동시켜야만 했다. 이로 인해 구호 대상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30분에서 1시간 가량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향후 경찰이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활..

  • "유동규 차량이 1.8초 늦게 진입"…경찰, 공소권 없음 종결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이자 4.10 총선에 출마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지난해 교통사고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이날 유 전 본부장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한 사고를 이달 초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앞서 지난해 12월 5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월암IC 부근에서 유씨가 탑승한 SM5 승용차와 8.5t 화..

  • 경기 고양시 대학병원 10층 불…입원환자 191명 대피 소동
    17일 오전 7시 18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대학병원 10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불은 병실 일부를 태우고 12분 만에 진화됐으며, 입원환자 191명(10층 66명 포함)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당국은 "10층 병실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됐고, 선착대 도착 전 간호사들이 소화기로 진압했다"고 밝혔다.

  • 술 취해 출동한 경찰·민간인 폭행…현직 경찰 입건
    술에 취한 채 택시 기사와 다툼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거나 시비가 붙은 민간인과 다툰 경찰관이 적발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A 경위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 경위는 전날 오후 7시께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자 이를 제지하고 순찰차에 태우려는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16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도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B 경장이..

  • 경기남부청 '기와' 낙하에 차량 뒷유리 '쾅'…경찰청 책임배상 보험 제각각
    지난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소재 경기남부경찰청 정문을 지나던 A씨는 차량 뒷편에서 '쾅'하는 소리에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갑작스런 굉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겨를도 없이 운전석에서 내린 A씨는 차량 뒷편을 부순 물체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 바로 경기남부경찰청 정문 지붕을 덮고 있던 기와였다.A씨 차량 위로 떨어진 기와는 조수석 뒷편 차량 유리를 산산조각냈고, 차량이 조금만 늦게 지나갔어도 기와가 운전석 앞유리로 낙하해 자칫 큰 사고로..

  • 종로 대기업 건물 화장실서 40대 男 숨진 채 발견
    서울 종로구의 한 대기업 본사 건물 화장실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서울 종로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께 종로구의 한 빌딩 건물 화장실에서 40대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남성이 숨진 것을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숨진 남성은 이 건물에 입주한 기업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수사 중"이라..

  • 해남 송지 인근 해상 어선 전복…사망2 실종1명
    전남 해남군 송지 인근 해상서 관리선이 뒤집혀 선원 2명이 중태에 빠지고 1명이 실종됐다.1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전남 해남 송지면 해상에서 6톤급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등을 통해 인근 어선과 함께 구조에 나서 현재까지 총 5명(생존 3, 사망 2)을 구조했으나 현재 1명은 실종상태로 나머지 승선원 1명을 찾기 위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에 있다.해경은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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