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남도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3곳 선정 추진

경남도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3곳 선정 추진

기사승인 2021. 04. 19. 11: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내년 3월 개원 예정...창원·진주·김해·거제·양산 등 5개 지역에서
20201022_132905
경남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매입형 유치원 선정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입형 유치원 사업은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립유치원의 취원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공모는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선정유치원 수는 최대 3개원 이내로 매입대상은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로 교재·교구와 비품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되고 기존 교직원에 대한 고용은 승계되지 않는다.

신청대상은 창원·진주·김해·거제·양산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자가소유, 단독건물(부지), 인가 학급 기준 8학급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사립유치원이다.

경남교육청은 지역별 공립유치원 취원율 및 취학대상아 수를 고려해 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미만 및 일정 취학대상아 확보 지역인 창원·진주·김해·거제·양산 5개시를 실시지역으로 정했다.

공모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은 기한 내에 해당 지역교육지원청 유치원설립 부서에 공모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공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되며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올해부터 신청 사립유치원은 유치원 운영위원회의 학부모 협의를 거쳐 자문결과를 제출하도록 해 학부모 동의 없이 설립자 단독으로 신청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신청한 사립유치원 중에서 건물과 땅 매입만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낮은 지역, 단설유치원 미설치 지역 등 배치여건을 비롯해 시설여건, 공간 활용성, 재정 효율성 등의 제반기준을 충족하는 유치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형 유치원 선정위원회와 교육부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대 3개원을 선정해 8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유치원은 감정평가, 재정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한다.

2019년과 2020년에 선정된 매입형 유치원 5개원인 창원 현동숲유치원, 양덕솔빛유치원, 김해 김해율하유치원, 진영유치원, 거제 사등유치원은 매입계약, 폐원인가, 리모델링 등의 절차를 거쳐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경남지역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전년도 25.6%에서 올해 28.9%로 3.3% 증가했으며 매입형 유치원 사업과 단설유치원 설립을 통해 내년에도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공립유치원에 대한 높은 취학 수요를 반영해 유아학비 부담 완화 및 유아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