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남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가야로 자전거투어’ 개최

경남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가야로 자전거투어’ 개최

기사승인 2021. 05. 09. 12: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4일부터 15일까지...44명의 자전거 투어단...1박 2일간 가야고분군 대장정
사본 -5.합천옥전고분군전경
경남 합천 옥전고분군 전경./제공=경남도
경남도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범국민적 붐조성을 위해 ‘가야로 자전거투어’를 진행한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14~15일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모집한 40명의 자전거 동호인과 경남체육회 여성사이클팀 선수 4명으로 구성된 44명의 자전거 투어단이 김해 대성동고분군박물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고성 송학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송현동고분군을 거쳐 합천 옥전고분군까지 약 173㎞ 구간을 이어 달린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출정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4일 오전 11시부터 40분간 경남도 공식유튜브 ‘갱남피셜’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출정식에는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전북·경북과 7개의 기초지자체장이 응원영상을 통해 영호남 화합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한다.

도는 행사기간 동안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채널(가야로 자전거투어)을 개설해 지자체별 가야고분군 소개영상을 게재하고 등재를 기원하는 홍보영상과 다채로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야고분군은 영·호남 7개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경북 고령 지산동)이 현재 세계유산 등재추진 중에 있다.

지난 1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가 제출돼 3월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으며 하반기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평가를 거쳐 내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500년전 우수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해상강국으로 융성했던 가야의 숨결을 간직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가야고분군의 성공적인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범 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