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폭염 속 코로나19 대응 총력…27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사승인 2021. 07. 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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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이어져
문경시 감염병관리센터 전경./제공=문경시
문경 장성훈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시행한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2주간 연장하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7일부터 일괄 3단계로 격상하하기로 한 가운데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 지역은 지역 상황을 고려해 자율 실시토록 결정함에 따라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단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2단계 시행에서도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하고, 10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유흥시설은 시설면적 8㎡당 1명까지 입장, 24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고 식당과 카페도 24시까지만 운영,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일 38번 환자 발생이후 연 이은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환자 발생은 지역내 종합병원 입원환자와 대구 남구 확진자가 다녀간 카페의 가족 간 전염으로 확산됐다.

종합병원 첫 환자 발생 이후 모든 입원환자, 의료진, 종사자 등 663명을 전수 검사하고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해당 병동의 입원환자를 1인 1실로 배치, 퇴원 가능 환자는 퇴원 조치해 자가 격리하는 등 환자들을 분산시켰다.

또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3일마다 PCR 검사를 실시토록하고 엘리베이터 2개 중 1개를 폐쇄해 해당 병동의 폐기물 배출 시 단독 사용하는 등 감염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중 24일 코호트 격리 3일째 검사에서 환자2명이 확진됐다.

대구 남구 확진자가 다녀간 카페에서 22일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족 간 전염으로 23일 1명, 26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카페방문자 33명과 태권도학원의 원생과 지도자 등 13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밀접접촉자를 자가격리 했으며, 확진자가 다녀간 모든 장소에 소독을 실시했다.

26일에는 예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던 A씨(남. 55세)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보건소 직원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다.

38번 확진자 발생이후 25일 까지 대구 모 종합병원, 대구 남구 확진자 접촉자와 관련하여 2567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142명이 자가격리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진단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시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소프트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26일부터 2주간 임시 휴장 조치하는 한편,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2078곳과 종교시설 210곳, 다중이용시설(pc방, 노래방, 영화관, 게임방 등) 80곳, 학원·교습소 120곳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에 대해서도 방역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감염전파력이 매우 높은 델타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문경을 찾는 분들과 병원, 친지방문 등으로 외지를 다녀오신 분은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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