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성료

글로컬대학 향한 첫걸음

지난 21일 열린 인제대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에서 학생들이 손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제대

인제대학교는 지난 21일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학부생, 대학원생, 어학연수생 등 본교 재학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소속감을 제공하고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유학생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여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는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학교 홍보영상 상영, 내빈 소개, 이대희 대외부총장과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의 환영사, 중앙 동아리 소개, 축하공연, 외국인 유학생 장기 자랑 등 다채로운 코너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유학생 대표 3명에게 장학금과 학교 배지, 부산시티투어 탑승권을 전달하며, 인제대학교의 따뜻한 환영과 지지를 전달했다.

미얀마에서 온 글로벌자유전공학과 신입 학부생 웨이빵이우, 사회복지학과 신입 대학원생 호이징(대만), 그리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신입 GKS 장학생 율트세벨 알라라(튀르키예)는 각각 학업에 대한 뛰어난 성취를 인정받아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장학금 수여식은 단순한 상금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하고, 학업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이어 열린 유학생 장기 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우리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환영회가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