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말레이시아 대규모 현장홍보 해외관광객 유치 박차

기사승인 2024. 03. 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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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여행업계 대상 관광홍보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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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난 22일 국제무역전시센터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50개 사 100여명을 초청해 경남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경남도가 말레이시아에서 관광객 유치게 팔을 걷어붙였다.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개최된 '2024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과 연계해 본격 현장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관광재단은 지난 22일 국제무역전시센터 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50개 사 100여명을 초청해 경남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관광상품개발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경남 소재 드라마·영화 촬영지, 계절별 지역 축제와 미식 관광 코스 등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해 여행상품 개발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 경남관광재단과 25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MATTA)는 관광상품개발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재단은 지속적인 현장마케팅과 현지 여행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성사된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남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주요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경남과 말레이시아 간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서는 '경남에 빠지다(DIVE INTO Gyeongnam)'라는 테마로 경상남도 홍보관을 설치하고 관광홍보전을 펼쳤다. 한국문화에 열광하는 현지 엠지 세대(MZ) 관광객을 대상으로 창원 진해군항제, 함안 낙화놀이, 통영 디피랑 등 경남의 봄-여름철 이색 체험 관광 콘텐츠를 전시하고, 부스 내에 계절별 경남 관광지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 행사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와 재단은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 참가 이후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협력해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겨냥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무슬림 전문 여행사 대상 도내 무슬림 친화 관광지를 소개하고, 인플루언서 등 언론 관계자를 초청해 경남의 대표 해양&레저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경남 관광 상품개발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영욱 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은 코로나 이후 지난해부터 중화권을 비롯해 인근 동남아 시장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장 마케팅을 재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국제관광 시장에서 경남으로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경남관광상품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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