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화장품, 동남아 시장서 한류 열풍 이어가

기사승인 2024. 04.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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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중기,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서 70만달러 업무협약
전남도
전남도가 태국과 인도서 열린 우수 화장품·농축수산물 수출상담과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도
전남도는 태국과 인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남산 우수 화장품·농축수산물의 동남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KOTRA)과 함께 지난 5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 인도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 1753만 달러 수출 상담과 7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주요국 긴축재정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 등 국제적 경기침체 위기에서 전남 기업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김, 스낵, 해초면 등 농수산식품 4개사, 화장품 2개사를 파견해 총 73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6개사는 74개 현지 바이어와 총 1753만 달러 수출상담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이노플럭스는 태국 바이어와 70만 달러 규모의 해초류 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업무협약(MOU)을 했다.

또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올바름은 유기농 쌀 가공식품, ㈜한국오오타식품은 즉석미역국, ㈜해청정과 해미푸드는 해조류 국수면을 출품해 태국과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출상담회 외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콕 무역관에서는 FTA 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해 FTA활용 홍보와 상담·컨설팅을 추진, 참가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에도 큰 발판이 마련됐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지속적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식품과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큰 태국과 인도 시장에서 기업의 열정이 가시적 성과를 일궜다"며 "전남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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