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림부·해수부서 ‘국가예산 확보 활동’ 본격 돌입

기사승인 2024. 04.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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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를 필두로 도 지휘부, 부처 설득 활동 총력
11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농림부·해수부 방문 첫 단추 시작
국회의원 당선자와 중앙부처 향우에 지원요청 등 다각적 대응
경제부지사 국가예산 확보활동 사진 (1)
전북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했다. 이날 김부지사는 농생명 및 해양관광 분야 신규발굴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가 출범 원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

전북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했다. 이날 김부지사는 농생명 및 해양관광 분야 신규발굴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국내 수제맥주·식혜 등의 맥류 가공사업 성장에 대응하고 맥아 공급을 확대할 '맥류 사업다각화 지원 시범사업' △국가 식량안보 및 밀 자급률을 높일 '국가전략작물(밀) 비축단지 조성사업' △암소개량으로 저탄소 한우 육성기반을 마련할 '저탄소 한우 육성모델 개발 시범사업' △체계적인 연구개발로 고품질 기능성 펫푸드 개발을 지원할 '기능성 펫푸드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에 국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해양수산부에는 △격포항과 궁항 연안의 안전한 해양탐방로 조성을 위해 '격포항·궁항 해양탐방로 조성사업' △세계자연유산인 고창 갯벌의 지속가능한 이용·발전 및 생태관광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해양문화 공간 및 체험형 해양관광의 메카가 될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에 도정 현안사업 및 신규발굴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김관영 지사 등 지휘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설득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매주 각 실국장 등의 부처 설명활동 결과를 점검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국회의원 당선자·중앙부처 향우 등과 간담회를 통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진 않지만, 부처 단계부터 도 중점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협조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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