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저출생 해법 없습니까’ 전 국민에게 묻는다

기사승인 2024. 04.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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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음달 3일까지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와 잘못된 제도, 불편 개선과제도 접수
경북도청
경북도청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를 주제로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 전 국민 정책공모에 들어간다.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정부와 지자체의 기존 저출생 정책들을 분석한 결과 현장과의 괴리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모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분야별로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 △결혼 출산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접수 받는다.

저출생 아이디어 분야는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양성평등, 일·가정양립 등의 과정에서 원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도개선 분야는 결혼과 출산, 아이를 기르는 가정이 세제, 주택, 금융 등의 분야에서 겪는 불이익이나 불편 사항 등을 제안받는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참신성·실현 가능성·효과성·노력도를 기준으로 심사하고 우수제안 60여 건에 대해서는 각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참여자 전체 추첨을 통해 200여 명에게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1~22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은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이 핵심이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고 결혼, 출산, 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을 덜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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