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계현 사장 “美 지원, 삼성 50년 역사 중요한 이정표”

경계현 사장 “美 지원, 삼성 50년 역사 중요한 이정표”

기사승인 2024. 04. 16. 10: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국 파트너·고객사 긴밀히 연결"
삼성저낮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경계현 사장 SNS
전날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시설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오늘은 삼성전자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경 사장은 1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을 통해 "반세기 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지구상에서 가장 작고, 가장 진보된 컴퓨터 칩을 만들어 세계를 연결한다는 목표로 설립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팹이) 완공되면 텍사스 주 테일러에 있는 최첨단 제조 시설을 통해 미국 파트너 및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라며 "이 시설은 텍사스 중심부에서 첨단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반도체 제조를 집중해 미국의 칩 공급망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설계에서 완성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제조된 최첨단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로 최소 2만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텍사스 중부가 첨단 반도체 생태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 사장은 바이든 대통령과 지나 레이몬도 장관 등 미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그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분들과 테일러 프로젝트를 현실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지칠 줄 모르는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