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발주·수주기업 동반성장 지원 약속

기사승인 2024. 04. 18. 09: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000억 규모 정책자금 지원…‘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
대구시, 중진공, 대구상공회의소, 평화홀딩스 협의체 구성
동반성장_네트워크론_공동지원_업무협약_5
대구시가 전국최초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채결했다./대구시
대구시와 민관이 손잡고 지역주력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상공회의소, 평화홀딩스㈜는 1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대구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기·자율 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등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각 기관과 기업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서 시는 특화산업 혁신성장에 필요한 행정지원을하고, 중진공과 대구상공회의소는 구조혁신과 판로개척 등 후속 연계 지원, 우수기업 발굴과 홍보를 담당하기로 했다.

또 지역 앵커기업을 대표해 평화홀딩스㈜는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협력 중소기업을 추천하고 품질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 간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이 추천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 이내 저리의 생산자금을 대출해주고 365일 이내 납품 대금을 지급 받는 정책금융 지원사업이다.

올해 최초로 1000억원 규모로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큰 지역 내 생산 초기 단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고금리와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간소한 절차로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어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