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생태계는 안전’…대구보건환경연구원 생태독성 검사

기사승인 2024. 04. 18. 10: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물벼룩을 이용, 공공폐수처리시설 생태독성 검사
공공폐수처리시설, 비점오염저감시설 생태독성 안전
[붙임2]생태독성 검사 사진
연구원이 생태독성검사를 하고 있다./대구보건환경연구원
[붙임2]물벼룩 사진
생태독성검사에 이용되는 물벼룩./대구보건환경연구원
대구지역의 공공폐수처리시설과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생태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대구지역의 공공폐수처리시설 2곳과 비점오염저감시설 7개소의 유입수와 방류수에 대해 생태독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태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생태독성관리는 산업폐수에 포함된 미지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독성을 물벼룩을 이용해 검사하여 수생태계 수질 안전성을 통합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연구원은 물벼룩 배양과 독성시험,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실험실을 조성했다.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생태독성 분석 인증을 취득해 2023년 2월부터 산업폐수 방류수에 대한 생태독성 검사를 개시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업장에서 방류하는 미지의 화학물질은 증가하고 있으나, 각각의 물질을 일일이 찾아 관리하기는 어렵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용하는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로 수질 환경을 더욱 철저하게 감시해 건강하고 안전한 수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