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비상진료 협력상황 현장점검 실시

기사승인 2024. 04. 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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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전원상황 등 비상진료 점검 및 보완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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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서정욱 행정 부시장이 비상진료 협력상황 현장점검 을 실시한다/김국진 기자
울산시는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앙병원을 시작으로 울산병원, 울산시티병원, 동강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비상진료 협력 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 한다고 밝혔다.

서정욱 부시장은 이날 중앙병원을 찾아 환자 전원 진료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상 진료 상황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한 후, 지역의 비상 진료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전공의 집단행동 전후의 진료상황을 비교한 결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평소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일반병실의 가동률은 외래 및 입원환자의 감소로 22% 정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강병원, 울산병원, 울산시티병원, 중앙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중환자실 및 일반병실의 가동률이 80%대를 유지하고 있어, 평상시와 유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울산대학교병원에서 1707명의 환자를 지역 응급의료센터 및 기타 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해 중증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울산지역의 경우 보건복지부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진료불편민원은 17일까지 전체 2295건 중 0.4%에 해당하는 10건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및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경증과 중증 사이인 준등증 및 경증환자를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지역 병·의원으로 전원하고 이송하는 비상 진료 분산 정책의 효과로 해석된다.

시는 경증 환자 쏠림 현상 분산 및 중증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대학교병원과 전국 100대 전원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 12개, 소방, 울산대학교 협력병원 374개와 전원 및 이송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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