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유럽 시장 개척 박차

기사승인 2024. 04. 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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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광 인프라 구축·육성 위한 8박 10일 일정
칠곡군 독일 방문단
칠곡군 방문단이 지난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향한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경북 칠곡군이 유럽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8박 10일의 일정에 올랐다.

18일 칠곡군에 따르면 김재욱 군수와 칠곡군 방문단이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출국했다.

방문단은 왜관수도원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 소속 형제 수도회인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과 상트오틸리엔수도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톨릭 관광 활성화와 하노버 해외 무역 사절단 운영을 통한 지역 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방문단은 18일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을 찾아 수도원장과 담당자를 만나 가톨릭 문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과 운영 비결을 확인한다.

또 19~20일에는 상트오틸리엔으로 이동해 수도원이 운영 중인 전시관을 찾아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이 추진 중인 가톨릭 종교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정보와 독일에 있는 국내 문화재의 왜관수도원 교류를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한다.

21일에는 칠곡군 소재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과 합류한다. 독일 경제 전문가인 김인숙 박사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상담회 준비에 나선다.

22일은 인터시티 호텔 하노버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23~24일은 관내 기업인과 함께 하노버 산업·섬유 박람회에 참석한다.

25일은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을 찾아 독일 시장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권선호 군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톨릭 관광산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군의회 차원의 세부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해외 시장 다변화 정책은 지역 생존을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종교인·기업인과 힘을 모아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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