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민의를 수렴하는 민생의회 될 것”

기사승인 2024. 04.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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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5월 3일 제323회 임시회 개최
131개 안건 심의·의결…능동적 검토 당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19일 제232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가 총 131건의 안건을 제232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시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해 질의한다. 7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26일과 5월 3일 본회의를 진행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4년 전 오늘은 자유와 민주를 향한 미의가 표출된 4·19혁명이 있었던 날"이라며 "의회는 항상 민의를 수렴하는 민생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며 집행기간에 총선 과정에서 나온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안에 대해 능동적인 검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정의한 막스 베버의 말을 인용하며 "의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집행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민의를 반영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서울런과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비전 발표를 우수정책으로 꼽았다. 그는 "지역 발전과 서울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도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세부사업의 정교함도 요구했다. 또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해 공교육이 제공해야 할 기본의무라며, 서울교육청이 서울 전체의 50% 이상의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지향하는 시의회는 전체 시민의 복리증진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기준으로 제출된 안건을 심도있게 심의하겠다"며 "시민에,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내실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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