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과수화상병 적기 방제로 예방하세요

기사승인 2024. 04. 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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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약제 살포로 과수화상병 예방 총력
0422 안동시  과수화상병 개화기 약제 살포 당부 (3)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화기 약제 살포로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비바람에 의한 전염이나 감염된 나무와 접촉한 농기구에 의해 주로 확산된다.

특히 발생 시 방제가 매우 어려우며 한 그루에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시에서는 올해 2월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4종(가스란·세리펠·성보싸이클린·비온)을 공급했고 1차 방제 약제인 가스란은 개화 전에 방제를 완료했다.

시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농가에서 개화기 약제인 세리펠·성보싸이클린을 차례로 살포해야 하며 생육기에 들어선 후에는 비온을 살포해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2차 방제(세리펠)는 꽃이 개화한 시점부터 만개 후 5일 사이, 3차 방제(성보싸이클린)는 만개 후 10일부터 15일 사이 살포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4차 방제(비온)는 5~6월 생육기에 살포해 시기에 맞는 적기 방제로 예방 약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권순하 시 기술보급과장은 "약해 방지와 약효를 최대화하기 위해 혼용 불가한 약제와의 혼용을 금지해야 하며 사용한 농약 봉지는 1년간 보관하고 모든 약제 살포 후 약제방제확인서를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해야 한다"며 "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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