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베트남 통녓현, 계절근로자 안정적 유치 업무 협약

기사승인 2024. 05. 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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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협력관계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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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왼쪽)가 지난 2일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동나이성 응웬 홍 링 당서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2일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동나이성에 속한 통녓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 박완수 경남지사, 구인모 거창군수가 베트남 현지를 직접 방문 추진돼 △경남도-동나이성 친선결연 강화 협정 △거창군-통녓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경남도립거창대학-동나이대학 대학교류 양해각서 체결을 함께 진행했다.

군은 지금까지 필리핀 푸라시와의 MOU를 통해 계절근로자들을 유치해 농작업에서 계절근로자들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상대국가의 인력파견 정책변동 등에 따른 수급불안 우려해소와 농가들의 국적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베트남 통녓현과 협약을 추진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는 브로커 개입문제와 복잡한 비자발급 절차로 인해 양 국가의 지자체 간 신뢰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통녓현은 베트남 동나이성에 속한 현으로 경남도와 동나이성은 1996년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이후 28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고 경남도의 인적네트워크와 동나이성의 지원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베트남 근로자들의 복리후생과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인적교류를 시작으로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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