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방문한 오세훈 “문화유산 경기장 서울에도 접목 구상”

기사승인 2024. 07. 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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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승을 안겨준 여자 핸드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이 펼쳐지는 프랑스 파리 도심 내의 역사·문화유산을 경기장으로 활용한 혁신적 현장들을 시찰했다. 또 전 세계 30여개 도시 시장들과 함께 개막식을 관람하는 등 각국 올림픽 대표단의 승리를 기원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 시장은 한국 공식 첫 경기인 남녀양궁 랭킹라운드가 열린 '앵발리드'를 시작으로 태권도·펜싱이 진행될 '그랑 팔레', 올해 첫 올림픽 종목으로 지정된 브레이킹과 스케이드보드 경기장인 콩코드광장과 비치발리볼이 열릴 파리 상징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에 조성된 경기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비치발리볼이 열릴 파리 상징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에 조성된 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친환경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파리의 새로운 시도를 확인했다.

오후에는 파리올림픽 기간 대한민국의 문화·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하우스'를 찾았다. 오 시장은 전시공간을 관람·체험하며 현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저녁 에펠탑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안 이달고 파리시장을 비롯한 30여개국 시장들과 개막식을 함께 관람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을 벗어나 센강에서 펼쳐졌다.

앞서 25일에는 세계 6위 독일을 꺾은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선수들은 응원하고 경기장을 찾은 대한민국 교민 등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올림픽 핸드볼 대표단에는 우빛나 선수 등 서울시청 소속 선수 4명이 포함됐다.

24일에는 파리 북부 생투앙 지역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 한국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선수촌의 시설 등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파리의 유서 깊은 명소들이 웅장하고 의미있는 경기장과 행사장으로 변신하는 올림픽 현장을 직접 확인했고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서울에 혁신적으로 접목할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양궁과 핸드볼이 연 승리의 포문을 시작으로 출전한 모든 선수가 의미있는 성과와 결실을 맺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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