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가 무서워, 연말 외교 성과에도 대만 침통
    대만이 연말 쏠쏠한 외교적 성과를 얻고 있음에도 곧 현실이 될 '트럼프 2.0' 시대의 도래로 인해 마냥 웃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인 탓에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침통해 한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여겨진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국제적 위상은 상당히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막강한 경쟁력을 발판..

  • 中 난팡두스바오, 계엄 관련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중국 최대 유력 지방지인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소재의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가 지난 4일 한국에서 발생한 계엄 사태와 관련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의 인터뷰를 긴급 보도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신문은 전날 '윤석열 계엄 해프닝 여파 지속…시민들 퇴진 요구, 전문가들 신뢰 재건 어려워'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벌어진 계엄 선포와 해제를 둘러싼 정국 상황을 권 회장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상세히 보도했다..

  • '계엄사태'에 필리핀·말레이도 "한국 여행 주의 당부"
    한국에서 비상 계엄령이 선포되었다가 해제된 가운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의 외교 당국이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자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에두아르도 데 베가 필리핀 외교부 차관은 4일(현지 시간) 현지매체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필리핀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데 베가 차관은 "여행을 완전히 중단하라고 권고하지는 않지만, 특히 해외에서는 언제나 신중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 푸바오 일단 정상, 더 지켜는 봐야 할 듯
    몸이 아픈 것 아니냐는 의문을 들게 만들었던 한국 용인 태생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富寶)'의 상태는 일단 정상인 것으로 판정이 났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 더 지켜는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5일 보도를 종합하면 쓰촨(四川)성 워룽(臥龍)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神樹坪) 기지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微博)를 통해 푸바오의 최신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전날 이상..

  • 일본제철 부회장, 트럼프 반대에도 "US스틸 연내 인수 확신"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에 대한 인수를 자신했다. 모리 부회장은 이날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US스틸 인수 작업을 연내에 끝낼 수 있다는 확신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 부회장은 이 같은 자신감의 근거로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US스틸 노조, 미국 정치인 등과 면담을 가질 때 그들이 보인 매각 의지를 언급했다. 그는 "(노조 관계자 등과 만나보니)..

  • 또 안전사고 中, 철도 건설 현장에서 13명 사망
    안전사고 대국 중국에서 또 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광둥(廣東)성 선전의 '선장(深江)' 철도 건설 현장에서 일어났다. 지반 붕괴가 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근로자 13명이 실종됐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모두 사망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1시(현지 시간) 무렵 선전시 바오안(寶安)구 선장 고속철도 5구역 공사현장에서 일어났다. 현지 소..

  • 트럼프, 브릭스에 '관세협박'…"가입 추진 동남아에 잠재적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 국가들에게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흔들려 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브릭스로 향하던 동남아 국가들의 지정학적·경제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브릭스를 향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협박이 브릭스에 가입하려는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은..

  • 이시바 "한일관계 개선 위한 尹대통령 노력 해쳐서는 안 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5일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NHK, 테레비아사히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비상게엄 선포 등으로) 자국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더라도, 그는 한일관계 개선을 한국의 국익이라는 신념을 갖고 추진해왔다"며 "우리는 그런 윤 대통령의 노력을 해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시바..

  • 日 제3야당, '불륜 논란' 다마키 대표 3개월 직무정지
    일본 제3야당 국민민주당이 불륜 문제로 논란 일으켜온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에게 3개월 직무 정지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NHK, 마이니치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국민당은 전날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의원 총회를 열고 자신의 불륜 관련 보도를 대부분 사실로 인정한 다마키 대표에 대한 징계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다마키 대표는 내년 3월 3일까지 당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이 기간 동안 당 대표..

  • 호주의 '16세 미만 SNS 금지'…나이 어떻게 확인하나
    호주에서 16세 미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법이 통과되면서 온라인 사용자의 나이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정부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손잡고 연령 인증 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매체인 호주 컨버세이션은 4일(현지시간) 내년 중반까지 호주에 가장 적합한 연령 인증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온라인 환경에서 여..

  • 카자흐 "韓 비상계엄 사태 불구 양국 근로자 이민 완화 합의 이상무"
    카자흐스탄 정부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지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맺은 근로자 이민허가 완화 합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에 따르면 스베틀라나 자쿠포바 노동사회보호부 장관은 이날 대정부 질의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이민허가 완화 합의에 차질이 예상되냐는 질의에 협정 서명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쿠포바 장관은 "최근 한국 (고용)노동부..

  •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다시 긴장 고조
    중국이 상당수 동남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黃岩島)를 자국 영해로 포함한다는 내용의 성명과 해도를 유엔(UN)에 제출한 지 고작 이틀 만에 다시 필리핀과 충돌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해경과 어업부는 스카버러 암초 인근을 정기 순찰할 때 중국 해군과 해경이 공격적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해경이 필리핀 해경선에 물대포를 발사했다. 선박..

  • 대히트작 '황제의 딸' 臺 작가 충야오 극단 선택
    지난 세기 말을 전후해 중화권을 강타한 중국의 엄청난 히트 드라마 '황제의 딸(중국명 환주거거還珠格格)'의 원작 소설을 쓴 대만 유명 작가 충야오(瓊瑤)가 4일 극단적 선택을 통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86세.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충은 이날 오후 1시 22분(현지 시간) 무렵 신베이(新北)시 단수이(淡水)구의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머니의 유서를 발견한 아들이 비서에게 집으로..

  • NHK "尹 탄핵 시 한미일 동맹에도 악영향 가능성"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와 6시간 만의 해제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본격화할 경우 미국·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공영 NHK는 4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윤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하는 한국 내 움직임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NHK는 "현재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러시아 파병 등에 대해 서로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 '세계 3대 수프' 태국 똠양꿍,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중국의 샥스핀, 프랑스의 부야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며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똠양꿍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똠얌꿍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똠양꿍은 새우와 함께 레몬그라스·갈랑갈·카피르 라임잎과 같은 각종 허브와 향신료를 넣고 끓인 국물 요리로 태국을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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