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뒷담화] 코로나19에도 기부 늘린 SBI저축은행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의 영업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기부금 규모가 늘어난 곳이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입니다. SBI저축은행은 3분기까지 기부금을 지난해보다 150% 넘게 늘렸습니다. 저축은행들은 고금리·사금융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금을 늘려오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개선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코로나19가 덮친 와중에도 새로..

  • [취재뒷담화] 아마존·MS마저 너도나도 칩 설계...흐뭇한 삼성전자
    요즘 반도체 시장의 변화를 보면 삼성전자에 ‘행운의 여신’이 온 게 아니냐는 생각마저 듭니다. 칩 설계와 제조로 나뉘는 반도체 분업화는 대세가 됐지만, 기존 파운드리에 주문을 넣던 건 어디까지나 엔비디아·AMD·자일링스 등 같은 반도체회사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규모 칩 수요자들까지 필요한 칩을 독자적으로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애플이었습니다. 애플이 인텔을 버리고 자체 칩 생산에 나설 때만 해도 수혜는 대만 파운..
  • [취재뒷담화] 증시는 활황인데…'증권가 꽃' 애널리스트 줄어드는 이유
    역사적인 증시 ‘열풍’에도 증권가의 ‘꽃’으로 불리던 애널리스트들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달 17일 기준으로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58개 증권사 소속 금융투자분석사는 1073명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10명이 감소했습니다. 2010년에는 1500명대에 이르렀던 애널리스트의 30%가 줄어든 셈입니다.한 증권사에서는 1년째 자동차 산업 부문 애널리스트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인력난’까지 겪고 있습니다. 한때 선망의 직업이던 애널리스트가 이렇게 외면..

  • [취재뒷담화] LG그룹 문 두드린 주주행동주의 이제부터다
    주주행동주의 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가 LG그룹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LG상사·LG하우시스 등의 계열 분리가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취지죠. 오늘은 LG지만 다음은 다른 기업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현대차에서 쓴맛을 봐야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다릅니다. 개정 상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제도와 3%룰, 다중대표소송제 등이 도입됐기 때문이죠.상법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는 감사위원..
  • [취재뒷담화]KDB인베스트먼트 '기업 구조조정 전담 기업' 역량 보여줘야
    “국책은행 중심의 구조조정을 시장과 민간이 주도하는 구조조정으로 가는 데 있어 가교 역할을 하겠다”작년 7월 KDB인베스트먼트가 공식 출범하며 이대현 초대 사장이 밝힌 포부입니다. 그러나 출범 이후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모기업인 KDB산업은행이 진행하는 M&A에 참여하면서 ‘셀프 매각’ 논란까지 휩싸였습니다. 이제는 KDB인베스트먼트가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의 면모를 보여줘야할 때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

  • [취재뒷담화] 신영증권이 대대적 TV광고 나선 이유
    “당신의 부탁, 신탁이 되다.”이는 신영증권이 이달 초부터 시작한 TV광고의 주요 문구입니다. TV광고 영상은 ‘가족·부탁·신탁’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신영증권의 자산승계 신탁솔루션 브랜드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TV광고를 집행하지 않았던 신영증권이 이례적으로 자사 상품 홍보에 나섰는데요. 신사업인 ‘가족 신탁’ 분야를 본격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특히 신영증권의 TV광고는 최근 주식투자 열풍에..
  • [취재뒷담화] 한 숨 돌린 SK이노, 갈 길 바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이 벌이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하기로 예정했던 양사의 소송 최종 판결을 내년 2월10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입니다. 일정이 벌써 세 번째나 연기되면서 양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우선 한 숨을 돌린 건 SK이노베이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 2월 ITC의 조기 패소 판결을 받아들었던..

  • [취재뒷담화] 어찌하오리까…최태원 회장의 고심
    내년 3월 예정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최태원 SK 회장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합니다.최 회장은 재계 맏형으로서 최근 4대그룹 총수 모임을 주도하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사회적 가치 등을 내세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 [취재뒷담화]신임 생·손보협회장에 거는 기대
    오는 9일 정희수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의 임기가 시잘될 예정입니다. 뒤이어 이달 21일부터는 정지원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되죠. 저금리·저성장·고령화 등의 삼중고를 겪고 있던 업계는 올 들어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구조적인 불황을 버텨내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된 보험업계 양 대 협회장 선출 작업인데요. 그만큼 신임 협회장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입니다.특히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이 도입 예정인 점도 보험업계는 부담..
  • [취재뒷담화]은행권 희망퇴직 돌입…코로나에 셈법 복잡해지는 직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줄을 잇는 마당에 지금 은행을 나가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곳이면 무조건 버티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입니다”희망퇴직 대상에 접어든 한 은행 직원의 푸념입니다. 찬 바람이 불 때면 은행권에서도 희망퇴직 소식이 들려옵니다.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시중은행 가운데 스타트를 끊은 곳은 NH농협은행인데요, KB국민·신한·하나·우..
  • [취재뒷담화] 한화의 니콜라 보호예수 연장 결정, '속수무책' 악수될까?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은 니콜라 코퍼레이션의 주가 급락이 상당한 화제가 됐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 지분 11%의 인수를 포기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9월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문제를 제기한 이후로 니콜라에 대한 ‘수소차 사기 의혹’이 계속되어 온 만큼 GM이 니콜라를 ‘손절’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았습니다. 나스닥 시장에서 니콜라의 주가도 1일(현지시간) 전일보다 14.9% 폭락하며 17.3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
  • [취재뒷담화]비대면 훈풍에 인력유출 겪는 교보라이프플래닛
    비대면 업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교보생명이 2013년 출자해 만든 국내 1호 디지털 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인력유출을 겪으면서 충원에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저금리·저성장·고령화로 보험업계가 구조적인 불황을 겪고 있던 와중에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보험사들도 비대면 강화에 대응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핀테크업계에서도 보험시장에 꾸준히 문을 두드리면서 교보라이프플래닛 인력도 이탈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이종 산업 간 결합으로 핀테크..

  • [취재뒷담화]SK하이닉스, 中 팹리스와 손잡고 파운드리 육성?
    D램 의존도가 높은 SK하이닉스가 체질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통한 기업용 SSD 시장 공략은 물론 파운드리 사업 강화도 그중 하나입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2017년 분사한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해왔습니다. 충북 청주 M8 공장의 200밀리미터 웨이퍼 라인에서 주로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력반도체(PMIC) 등을 만들었죠. 삼성 파운드리..
  • [취재뒷담화]"호텔방을 전셋집으로?"…현실 외면한 부동산 대책
    정부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19일 내놨습니다. 2022년까지 전국에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차 3법’을 시행한 이후 전국적으로 나타난 전세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한달 가까이 공들여 준비해 대책이죠.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단기간 공급 확대’ 입니다. 그러면서 내놓은 방법 중 하나가 빈 상가와..

  • [취재뒷담화]中 메모리 아웃...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DDR5로
    차세대 D램인 ‘DDR5’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도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메모리 업체의 몰락과 ‘만년 3인자’였던 미국 마이크론의 급부상입니다. 최근 중국 현지 매체는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이 13억 위안(2200억원) 규모의 채권 만기연장에 실패해 부도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국유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이라면 충분히 만기연장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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