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칼럼] 중국인이 중국인을 때릴 수밖에 없는 이유
    ‘중국인은 중국인을 때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1936년 제2차 국공합작을 성사시키기 직전에 처음 내세운 말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019년 1월 2일 ‘대만 동포에게 고하는 서신’ 발표 40주년 기념식을 통해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중국과 대만 양안(兩岸)의 중국인들은 같은 동포이므로 피를 보는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고 보면 된..

  • [칼럼] 1인 주주 겸 대표이사의 횡령, 어떤 책임을 질까?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온 것 같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겨울이 조금씩 물러나는 줄도 모르고 지냈는데 길거리에 초록색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을 보니 봄이 찾아온 것이 분명해보인다. 봄이 오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로부터 반가운 전화가 걸려오기도 한다.이처럼 설레는 봄날이었던 어느 날 몇 년 전 회사를 차려 제법 잘나간다는 친구 K로부터 갑작스런 전화가 걸려왔다. 사무실 옆을 우연히 지나가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
  • [칼럼]갈등에 대한 단상
    새 학기다. 방역지침에 따라 수강인원이 많은 대형 수업은 비대면으로, 실습수업 같은 소규모수업은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강조했다. 백신의 원활한 보급으로 빠르게 일정 수준 이상의 국민에게 항체가 형성된다면, 전면 대면 수업도 기대해 볼 만하기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도 대비해야 함은 당연하겠다.대면·비대면이던 수업 특성에 따라 조별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 [홍성걸 칼럼] 후보단일화의 진정한 의미
    4.7 보궐선거의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3월 8일 발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두 후보가 단일화되면 누가 나서도 모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지만, 만일 각각 출마한다면 모두 10% 포인트 내외 차이로 박 후보에 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직후 이뤄진 조사여서 그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나 단일화가 아니면 이길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
  • [이효성 칼럼] 일본의 역사 왜곡
    이웃나라들이 서로 잘 지내려면 두 나라 관계의 역사에 대해 사실대로 기록하고 그대로 후세에 가르쳐야 한다. 이웃에 대한 침략이나 약탈이나 학살과 같은 가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그래야 선린이 될 수 있다. 그러한 예로 전후 독일을 들 수 있다. 독일은 나치의 침략과 그에 따른 가해를 사실대로 인정하고 신세대에게 그 사실을 가르쳐 오고 있다. 동시에 피해를 입힌 이웃나라들에 대해 자신의 가해 행위를 반성하고 사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독일은 그..
  • [조향래 칼럼] K-방역 기초 모델 제시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대구광역시 남구는 대구의 상징이자 시민의 휴식처인 앞산과 신천을 보듬고 있다. 앞산 순환도로와 신천대로가 동서남북을 연결하며 도시철도 1·3호선이 통과하는 사통발달의 교통 요충지이다. 남구는 한때 대구의 부자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이었다. 자연환경과 정주 여건이 최고였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남구는 그동안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전국 69개 자치구 중 63번째로 재정자립도가 꼴찌 수준이다. 65살 이상 노인인구가 23%를 넘는다. 젊은 세대..
  • [장용동 칼럼] 주택 공급 확신이 관건…봄 이사철 분수령 될 수도
    저금리에서 맴돌던 시중 대출금리가 뛰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연 1.99~3.51%에 달했던 4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가 2.59~3.65%로 뛰어올랐고 가계대출 가중 평균 금리도 연 2.83%까지 상승하는 추세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역시 연 2.63%까지 치솟아 지난 2019년 7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여기..
  • [전인범 칼럼] 3·1 독립 정신과 자주 국방력 절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 40일이 지났다. 동맹과의 관계 개선과 증진을 표방하고 외교 전문가를 등용하는 등 희망적인 분위기다. 우리나라에는 당장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최종 합의도 막바지에 있다고 하니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는 볼썽 사나운 모습은 당분간 안 봐도 될 것이다. 특히 우리 협상팀이 미국과 어려운 협상을 잘 마무리해 줘서 참 다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이고 반대하는 비율도 40%라는 현실,..
  • [이효성 칼럼] 점점 더 요구되는 대미 외교와 동맹 강화
    지금 미국 국제정치의 제1과제는 중공의 패권 도전을 꺾고 앞으로 다시는 도전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처음에 무역 전쟁의 수준에서 미국 단독으로 중공을 견제했다. 그러나 중공은 굴복하기는커녕 코로나19 팬데믹에서의 책임전가적 태도, 홍콩 보안법 제정에 의한 홍콩의 통제 강화, 소수 민족에 대한 인권 탄압과 중국어 강요, 도를 더해가는 도발적 전랑외교 등으로 미국과 서방에 자신이 제국주의적 공산 체제임을 상기시켰다.그러자..
  • [기고]새로운 한국, 정책금융이 답이다
    한국은 신광풍에 휘말려 있다. 주식, 부동산, 銀 그리고 비트코인. 코로나 19로 갈길 잃은 자금이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다 보니 돌풍을 넘어 광풍이 된 것이다. 또한 우리는 조만간 녹색광풍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를 타개할 성장 전략으로 탈탄소와 그린 뉴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에 유럽 26개국은 향후 10년간 신성장 전략으로 1조 유로 이상을 투자하는 그린 뉴딜(Gr..
  • [칼럼] 모빌리티와 고객 경험
    최근 ‘애플카’가 이슈다. 과거 자동차 제조사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왔던 모빌리티 분야에 대형 IT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다. 애플외에도 구글·SKT·네이버 등 수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미 뛰어들었거나 검토 중이다. 이들의 진입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일반적으로 모빌리티는 출발점에서 목적지까지 가기 위한 이동의 모든 것을 일컫는다. 자동차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외에도 관련된 인프라, 서비스까지도 포함된다. 현..
  • [칼럼] 나도 블랙컨슈머·감정노동자가 될 수 있다
    소비자갑질, 부당한 요구, 과다보상 요구, 악성민원을 제기하는 블랙컨슈머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그 동안 블랙컨슈머, 악성소비자, 갑질 소비자 등으로 통칭돼 온 소비자가 늘어났던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고객이 왕’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기업은 노동자를 착취해 돈을 번다’라는 반감도 소비자 자신의 악성적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재산적 피해와 별도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과도보상 요구, 불친절 또는 사소..
  • [김재구 칼럼]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위기 속 인재 개발의 방향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인간의 창의성과 자율에 기반한 경제사회시스템만이 번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MZ세대의 의식과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고, 개인의 개성과 함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경제나 비즈니스의 변화는 기존의 연장선이 아니라 불연속적인 것이다.따라서 예측에 기반한 관리가 아니라 새로운 것의 창조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와 이루고자 하는 목..
  • [이효성 칼럼] 한국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 제품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우리 제품의 기술력이 일본과 중국에 낀 샌드위치 처지인데 갈수록 일본에 더 뒤처지고 중국에는 더 쫓긴다는 위기의식에서였다. 그래서 우리 산업에 대한 암울한 전망도 적잖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런 걱정이나 어두운 전망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우리 기술력이 어느덧 일본은 따라잡고 중국은 더 멀리 따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다. 앞으로 더 높은 경쟁..
  • [홍석빈 칼럼] Z세대 맞춤형 대학교육 절실하다
    누구에게나 ‘신(新)’세대였던 시절이 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점차 ‘쉰’세대가 된다. 세대를 구분하는 용어는 여럿이다. 연령대에 따른 십 년 주기의 구분 방식, X·Y·M·Z세대 등 사회트렌드 변화의 주요 변곡점 시기를 기준으로 한 방식, 단순하게는 YB(Young Boy)·OB(Old Boy) 방식도 있다. 현 젊은 세대를 일컬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라고 한다. 밀레니얼(Millenials)의 M과 제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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